헌혈하면 ‘OTT 구독권’ 받을 수 있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6월부터 1개월씩 이용 가능
6월부터 헌혈을 하게 되면 1개월 OTT를 구독할 수 있게 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권소영)는 “헌혈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신규 기념품으로 ‘OTT 구독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신규 도입되는 ‘OTT 구독권’은 국내 구독자 수 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주요 OTT 플랫폼인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 2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헌혈자는 해당 이용권을 통해 두 플랫폼을 동시에 각 1개월씩 이용할 수 있다. 혈액관리본부는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된 만큼 헌혈자들의 기념품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헌혈 기념품으로는 △커피교환권 △햄버거교환권 △문화상품권 △편의점교환권 △보조배터리 등이 제공되고 있다. 혈액관리본부는 매년 헌혈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있다.
혈액관리본부는 최근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헌혈가능인구 감소와 하절기 혈액수급 변동 등에 대비해 헌혈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OTT 구독권 도입이 헌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특히 젊은 세대의 자발적인 참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헌혈 참여 기반 조성을 위해 헌혈자 선호도를 반영한 행사와 기념품 개발 등 헌혈자 예우를 강화하고 헌혈의집(헌혈카페)이 없는 지자체(기초단체)는 정기적으로 헌혈버스를 운영하는 등 누구나 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간기능검사를 위한 ALT(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검사 폐지 △헌혈자 나이 상향 조정 검토 △말라리아 검사법 재검토 등 헌혈자 선별·적격 기준 개선을 통해 헌혈을 할 수 있는 대상을 적절하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