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선거 판세 좌우할 막판 변수는 ②보수 결집

국민의힘 “특검법 다시 불붙여라” 안간힘

2026-05-19 13:00:02 게재

하지만 19일 공개된 조선일보-메트릭스 조사에서 박형준 후보는 35%, 박완수 후보는 34%, 추경호 후보는 3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4년 전 국민의힘 후보가 얻은 득표의 절반 수준에 머무는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추경호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 김부겸 후보(40%)와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박형준·박완수 후보는 민주당 전재수(44%)·김경수(44%) 후보에 오차범위 밖으로 뒤졌다. 박형준·박완수 후보는 최근 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다가 다시 벌어지는 흐름이다. ‘조작기소 특검법’이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될 때는 보수 결집이 속도를 냈지만, 특검법 이슈가 약화되면서 보수 결집도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특검법 이슈에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18일 주진우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재명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는 19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특검법 저지 방안을 논의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SNS를 통해 “본인 재판 없애겠다는 대통령이 5.18 광장에서 읽어 내려가는 기념사. 참으로 낯설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적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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