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생활복지서비스 ‘사랑샘터’
2026-05-21 13:00:02 게재
수공, 댐주변 주민 대상
한국수자원공사는 ‘사랑샘터’의 올해 활동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랑샘터는 댐 주변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대신 빨아주는 이동식 세탁 서비스다.
고령 주민이 많아 대형 세탁기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낙동강·금강·한강·영섬 4개 유역에서 차량 4대가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354회 출동해 3058가구의 세탁을 지원했다.
수공은 “올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 3월 3호차 운영 거점을 충북 단양에서 강원 춘천으로 옮겨 한강유역 북부권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고 소개했다. 이어 “타 기관과 중복되지 않는 신규 지역을 지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재난 대응 역할도 강화한다. 지난해 사랑샘터는 산불·수해 피해 지역에 14회 출동해 108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피해 발생 시 세탁 차량을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현장 및 지자체와의 협조 체계를 강화한다.
세탁물 수거·전달 과정에서 홀로 거주하는 고령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위기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마을 지킴이’ 역할도 한다. 차량에는 자동심장충격기(AED)와 기도폐쇄 흡인기를 비치하고 전담 인력에게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실시한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사랑샘터가 지역주민들의 일상에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복지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