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교육 기여대학’ 차등 지원

2026-05-21 13:00:01 게재

교육부가 대학에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다양한 사업이 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도 그 중 하나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학생의 입시 부담 완화와 고교 교육 내실화를 위해 대입 전형에 고교 교육을 반영하고 공정·투명하게 운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추진중이다.

올해 사업비만 575억원에 달한다. 평가 핵심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 교육과 대입에 대학들이 충실히 ‘협력’하느냐다.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논술보다 수능 비중이 높으면 가점을 받는 식이다. 이재명정부에서는 고교학점제 안착 등이 과제인 만큼 이에 대한 기여도가 높게 평가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 91개 대학 가운데 강원대 숙명여대 한국외국어대 등 18곳이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A등급은 건국대 덕성여대 전북대 등 55개교, 최하위 등급인 B등급은 고려대 서강대 홍익대 등 18개교다. S등급 대학에는 기존 사업비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B등급 대학은 사업비 10%가 감액되며 사업관리기관인 대교협의 추가 컨설팅을 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4주기(2025~2026년·2개년) 사업의 2차 연도 평가로, 지난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91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25년 사업 운영 실적과 2027~2028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중심으로 △대입 평가 역량 △고교교육 연계성 △사회적 책무성 △예산 운영 등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6월 초까지 최종 평가 결과와 대학별 사업비를 확정·지원할 예정이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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