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당 vs 현역’ 현안 해결할 인물은?
김병욱·신상진·장지화 3파전
“실용주의·시정경험·시민주권”
21일 세 후보 캠프에 따르면 신상진 후보는 지난 4일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바르고 빠르게 희망성남을 완성하겠다”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신 후보는 “성남은 민선 8기 시정을 계속 이어가느냐, 부정부패로 얼룩진 과거로 돌아가느냐 기로에 서 있다”며 “성남시민에게 필요한 것은 초보운전자의 무모한 실험보다 중앙정부를 견인해 시민 재산권을 지키고 성남을 최고 도시로 만들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핵심공약으로는 △재건축·재개발 10조 기금 조성 △성남형 다이아몬드형 첨단산업벨트 완성 △지하철 사각지대 해소 및 순환도로망 완성 △‘인생 종잣돈’ 만들기 프로젝트를 내놨다.
이에 맞서 김병욱 후보는 “이번 성남시장 선거는 ‘과거에 머무는 이념정치’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용 행정’의 대결”이라며 “1기 신도시 재건축, 원도심 재개발 등 산적한 현안을 즉각 풀어낼 검증된 실천력을 가진 민생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주거·교통·미래’ 3대 혁신 정책을 내놨다. 우선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해 물량제한 전면 해제와 재건축 지원펀드 조성을 약속했다. 또 수정구·중원구 맞춤형 재개발과 사통팔달 거미줄 ‘광역·도시철도망’ 구축, 탄천지하도로 신설 등 도심 관통차량 분산을 위한 3대 도로망 구축도 공약했다. 판교 일대에 ‘양자 AI 클러스터’를 조성, 미래형 고부가가치 청년 일자리 5만개 창출로 미래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장지화 후보는 지난 1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이번 선거는 퇴행정치와 내란정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성남의 진짜 주인은 화려한 개발이 아니라 바로 시민”이라며 “시민이 온전한 주권을 행사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