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
ESG 준법경영 체계 고도화
가맹점·협력사 신뢰 높인다
코리아세븐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체계를 강화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준법경영 고도화에 나섰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26일 서울 천호동 본사에서 ‘2026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을 열고 공정거래 핵심 가치 확산과 준법·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전국 임직원들이 대면과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공정거래 주요 위반 사례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온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공유하고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 방향과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코리아세븐이 본격 도입하는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회사는 체계적인 CP 운영을 통해 내부 준법문화를 정착시키고 감독기관과 가맹점주,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규정 준수가 조직과 임직원을 보호하는 핵심 장치라는 점을 강조하며 위반에 대한 책임 의식도 함께 공유했다.
코리아세븐은 그동안 다양한 공정거래·준법 활동을 이어왔다. 매년 대표이사 명의 공정거래 메시지를 발표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준수 서약을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밸런스 게임’ 형식의 참여형 공정거래 캠페인을 도입해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였다.
현장 중심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직급·부문별 맞춤 교육을 운영 중이며 3월에는 가맹사업법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4월부터는 부문별 ‘찾아가는 리스크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월 ‘CP 먼슬리 레터’를 발간하고 공정거래 관련 숏폼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준법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ESG 경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코리아세븐 이번 행보가 단순 내부 통제를 넘어 브랜드 신뢰도와 상생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맹사업 비중이 높은 편의점 업계 특성상 공정거래와 준법경영은 기업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명승민 코리아세븐 컴플라이언스부문장은 “이번 선포식은 임직원 모두가 원칙과 기준을 준수하는 준법문화를 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교육과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