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옷 선택기준 ‘냉감보다 쾌적’
네파 소비자선호 2배 차
고온다습 ‘K여름’ 반영
국내 소비자 사이 여름철 의류 선택기준이 냉감에서 쾌적함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여름이 고온다습한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일시적인 차가운 느낌보단 지속적인 ‘제습과 속건’ 을 더 선호한다는 얘기다.
27일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소비자 23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름 의류에 가장 기대하는 기능으로 ‘땀 흡수·건조’(35%)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름 기능성 의류 대표 속성으로 꼽혀온 ‘열감 완화’(16.3%)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어 ‘쾌적한 촉감’(19.5%)이 뒤를 이었다.
길어지는 여름철 땀과 습도로 인한 불쾌감이 커지면서 출퇴근이나 야외 활동 때 보송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쾌적한 착용 경험’ 이 여름 의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른 것으로 네파 측은 분석했다.
네파는 이런 조사결과를 고려 단순한 냉감 기능보다 ‘통기성과 공기 순환 구조’를 강화한 여름 의류를 선보였다. 땀과 습기로 인한 끈적임과 답답함을 줄이고 장시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소재 자체의 조직감과 구조적 특성을 활용한 옷들이다.
예컨대 원단 표면 울퉁불퉁한 요철구조를 적용한 네파 ‘시어서커’ 제품이 그렇다. 피부와 원단 사이에 공간을 형성해 피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공기 순환을 도와 땀이 나도 몸에 달라붙지 않는 쾌적한 착용감을 준다. 원단 뒷면에 PMC프린트를 적용해 체온 유지 기능성을 강화하며 쾌적한 착용감을 구현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