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사업법 강화에 금연보조제 시장 재편

2026-05-27 10:44:35 게재

합성니코틴 규제 본격화 속

식약처 허가 ‘엔드퍼프’ 주목

롯데홈쇼핑서 금연 플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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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메디컬의 무니코틴 금연보조제 ‘엔드퍼프’가 강화된 담배 규제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금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합성니코틴까지 법적 담배 범주에 포함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자담배 시장 전반에 대한 규제가 확대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금연보조제 시장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HR메디컬은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롯데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엘라이브(L.live)’를 통해 엔드퍼프 특별 라이브 방송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방송에서 체계적인 금연 실천을 돕기 위한 ‘60일 플랜 패키지’와 ‘100일 플랜 구성’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28일 오후 8시 본방송을 시작으로 31일 오후 9시 재방송도 편성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47% 할인 혜택과 라이브 방송 구매 고객 대상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담배사업법 개정으로 합성니코틴 액상 제품의 온라인 판매와 판촉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안전성과 합법성을 동시에 확보한 금연보조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엔드퍼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처 허가를 받은 무니코틴 의약외품 금연보조제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엔드퍼프는 니코틴 대체요법(NRT) 중심의 기존 금연보조제와 달리 흡연 습관과 심리적 의존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담배와 유사한 흡입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니코틴을 배제해 금연 과정의 심리적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약 9년에 걸친 연구개발과 독성시험, 인체적용시험 등을 거쳐 2023년 전자식 흡연습관개선보조제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의약외품 허가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과 협업한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금연보조제를 단순 판매 제품이 아닌 건강관리 솔루션 형태로 제안하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최근 HR메디컬은 기업 금연지원 프로그램과 스포츠 행사 후원 등 금연 문화 확산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조혜란 HR메디컬 대표는 “담배사업법 개정 이후 안전성과 합법성을 갖춘 금연 대안을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보다 많은 흡연자들이 체계적인 금연에 도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플랜과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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