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막투과기술 ‘더미셔틀’로 세계시장 뚫는다
셀아이콘랩 화장품 넘어 신약
황반변성 고형암 관절염 치료
지난 20일 대전 본사에서 만난 성민규 대표는 셀아이콘의 핵심기술은 ‘전달’ 이라고 설명했다. 필요한 성분을 피부와세포 점막 종양 같은 생체장벽을 넘어 필요한 곳까지 보내는 기술이 회사의 핵심이다.
셀아이콘랩은 2012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2025년 기준 임직원 53명 매출 137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제품은 쥬디메르와 멜로스킨 등 30여종이다. 회사는 화장품 시장에서 먼저 상업성을 입증한 뒤 의료기기와 의약품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구조를 택하고 있다.
셀아이콘랩은 화장품 분야에서 매출 137억원, 47개국 특허출원, 특허 등록·출원 42건, 국제화장품원료명칭집 55건 등재 등의 성과를 확보했다.
여기에 누적 투자금 70억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준비까지 더해지며 기술기업의 외형을 갖춰가고 있다. 특히 쥬디메르는 청담글로벌과 3년간 555억원 규모의 중국·홍콩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셀아이콘랩은 화장품시장은 약 230조원, 기능성 화장품 및 원료의약품 확장시장은 약 400조원 규모로 보고 있다.
의약품 쪽에서는 습성황반변성 치료제시장 약 41조원, 바이오 항체시장 약 320조원을 겨냥하고 있다. 셀아이콘랩은 이를 바탕으로 스킨부스터와 창상피복재 같은 의료기기, 습성황반변성 점안제, 고형암,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넓히고 있다.
셀아이콘랩의 경쟁력은 ‘좋은 성분’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있다. 더미셔틀을 앞세워 안티에이징 화장품기업을 넘어 플랫폼 기반 바이오헬스케어기업으로 이동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성민규 대표는 “생체막투과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의료기기 신약으로 2028년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플랫폼의 단계적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