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업 체감경기 크게 개선
2026-05-27 13:00:30 게재
3년7개월 만에 최고 … “원자재 수급 개선 등 영향”
기업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원자재 수급 차질이 완화되면서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8.9로 지난달(94.9)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2022년 10월(99.0) 이후 3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달 대비 상승폭도 2023년5월(4.4) 이후 3년 만에 가장 크다.
제조업 CBSI는 100.8로 전달보다 1.7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 CBSI(97.5)는 전달 대비 5.4포인트나 올랐다. 비제조업 상승폭은 2023년 5월(5.9) 이후 3년 만에 가장 크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제조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장기 평균보다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상황”이라며 “비제조업은 수입선 다변화로 원자재 수급 차질이 완화되면서 물동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도 비교적 낙관적이다. 다음달 CBSI 전망치는 제조업이 2.3포인트 상승한 100.3, 비제조업은 4.7포인트 오른 95.9로 집계됐다. 전산업 전망치도 97.6으로 3.7포인트 상승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