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반도체·로보틱스로 신성장 박차

2026-05-28 13:00:11 게재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 선도와 글로벌 시장내 한계 없는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규석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완성차가 제시하는 방향을 관성적으로 따라가기보다 우리가 주도적으로, 비전과 기술과 지향점을 바탕으로 시장과 고객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차량용반도체포럼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제공

이렇게 선정한 미래 신성장산업 아이템이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핵심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의 핵심인 차량 내 제어기를 직접 개발하는 차량용 반도체 수요자이자 공급자로서, 완성차와 반도체 공급사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기에 적합한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 ‘Auto Semicon Korea’(ASK)를 개최해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차량용 반도체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또 하나의 미래 성장동력은 로보틱스 핵심부품 사업이다. 액추에이터로 상징되는 로봇 핵심부품 분야는 자동차 부품 제조와 기술적으로 유사성이 높고, 아직 압도적인 시장 지배기업도 없다. 현대모비스는 축적된 구동 및 제어 기술, 양산제조 노하우에 기반에 로봇 원가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의 기술 고도화와 조기 양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CES 2026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액추에이터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부품 설계 역량과 양산 경험 등 강점을 바탕으로 센서 제어기 배터리 등 로봇 내 다양한 유관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에 한정되지 않고 로봇산업 나아가 피지컬 AI 분야까지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