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아래 정원 생겼다

2026-06-01 13:00:02 게재

서대문구 ‘한뼘정원’

서울 서대문구가 가로수 아래쪽 빈 공간을 정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서대문구는 최근 신촌로 일대 18곳에 생활밀착형 ‘한뼘정원’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낡은 가로수 보호판이 들뜨거나 뿌리가 땅 위로 올라오면서 보행에 불편을 주고 안전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지난 2021년부터 가로수 아래 한뼘정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도심에 녹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잡초 발생 방지 등을 위한 작업이다.

서대문구가 가로수 아래 빈 공간에 꽃과 식물을 심어 ‘한뼘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사진 서대문구 제공

지난해에는 통일로 일대에 접시꽃으로 단장한 한뼘정원 24곳을 조성했다. 현재까지 연희로 모래내로 충정로 증가로 가좌로 수색로 등 주요 가로수길 2500여곳을 대상으로 녹지를 정비하고 맥문동을 심었다.

최근 정비한 신촌로에는 서로 다른 색감을 내는 다양한 식물을 조화롭게 심어 생동감을 더했다. 보행량이 많은 구간에는 인조 잔디를 더했다.

서대문구는 “주민 참여형 유지관리 체계로 사업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며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한뼘정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