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초보기업 유럽 진출 돕는다

2026-06-01 13:00:01 게재

K소비재 해외판로 확대

남유럽서 중소기업 지원

누적 상담 1만1000건

K뷰티와 K푸드,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상생 플랫폼 ‘롯데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수출 초보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돕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롯데 브랜드 엑스포 인 남유럽’을 통해 해외 수출 경험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수출 상담회를 넘어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판로를 개척하는 실질적인 기회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2016년 시작된 롯데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는 롯데그룹 차원의 통합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되며 지원 범위를 넓혔다.

롯데 브랜드 엑스포 인 남유럽 상담 모습. 사진 롯데홈쇼핑 제공

대만을 시작으로 독일 미국 베트남 호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 17개국 이상에서 총 22회 개최됐으며 지금까지 16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참가 기업의 절반 이상이 해외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롯데홈쇼핑은 국가별 소비 트렌드 분석부터 상품 컨설팅, 바이어 연결, 물류·통관, 법률 자문 등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그 결과 누적 상담 건수는 1만1000건을 넘어섰고 수출 상담 금액은 12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남유럽 행사에서는 국내산 곡물로 만든 전통 건강음료를 선보인 메이엘과와 40년 전통의 침구 브랜드 박홍근홈패션 등이 처음으로 유럽 시장 문을 두드렸다. 롯데홈쇼핑은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과 상품 소개를 지원하며 이들 기업의 첫 해외 진출을 도왔다.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 선별도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의 웰빙 소비문화와 식문화를 고려해 뷰티, 건강식품, 리빙 분야 중심으로 참가 기업을 구성했으며 메디쏠라의 연어스테이크덮밥 등 K푸드 제품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K뷰티 기업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피알남코스메틱의 시카크림과 셀레스트의 율무 클렌저 등 기능성과 천연 원료를 강점으로 한 제품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일부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계약 성과를 거두며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현지 네트워크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장벽을 낮추고 K소비재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K열풍 확산과 함께 브랜드 엑스포를 통한 해외 진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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