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ITX-마음 146칸 신규 발주, 무궁화호 대체
3987억원, 안전진단 실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납품 지연으로 차질을 빚었던 무궁화호 대체 열차 도입을 재추진한다. 신규 차량 도입과 함께 기존 무궁화호 열차의 정밀진단과 리모델링도 병행해 일반열차 운행 안정성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1일 ITX-마음(EMU-150) 열차의 신규 구매 입찰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열차는 간선형 전기동차 총 146칸이며 총사업비는 3987억원 규모다.
공고 마감 23일 이후 입찰제안서 평가와 협상을 거쳐 7월 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차량은 2029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기존 제작사와 계약 해지된 330칸 중 잔여 184칸도 내년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납품 지연에 따른 일반열차 운행 차질을 조속히 안정화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무궁화호 정밀안전진단과 리모델링 등 대책을 추진해왔다.
우선 올해 258칸, 내년 278칸 등 총 536칸의 무궁화호 차량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또 2028년까지 객차 280칸의 주행장치와 승강문, 배전반 전선 등 주요 안전설비를 전면 교체하고 좌석과 바닥재,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최신 사양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번 신규 발주 계약은 차량 도입이 시급한 상황을 고려해 기존 ‘2단계 경쟁 입찰’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추진된다.
납품 지연 업체에 대한 감점이 확대되고, 퇴직자 재취업 업체 대상으로 감점제도가 신설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