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연합팀, 국제 자율주행대회 우승
SEA:ME 4기, BFMC 정상 올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역량 입증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과 공동 운영하는 미래자동차 소프트웨어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SEA:ME(씨:미)’ 4기 연합팀이 국제 자율주행 경진대회 ‘보쉬 미래 모빌리티 챌린지(BFMC) 2026’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BFMC 2026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렸다. 전 세계 학부·석사과정 학생들이 1대10 규모 자율주행 모형차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알고리즘 성능을 겨루는 국제 대회로, 올해는 57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우승을 차지한 연합팀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소속 SEA:ME 4기 학생들로 구성됐다. 국민대 김기훈·오영교 학생을 비롯해 인하대 장동민·최민혁, 아주대 강주헌 학생이 참가했다. 국민대 김종찬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연합팀은 자체 개발한 위치추정(Localization) 알고리즘을 차량에 적용해 현장의 네트워크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신호가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정밀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실제 도로 환경을 재현한 트랙에서 높은 정확도와 안정성을 보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승은 SEA:ME 프로그램이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축적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SEA:ME 2기 학생들은 2024년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고, 3기 학생들은 2025년 대회에서 최고 신입 참가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승으로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세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성환 국민대 혁신융합대학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총괄사업단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국제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한 성과”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승팀의 김기훈·오영교 학생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끝까지 협력한 팀원들의 노력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대회를 통해 실무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EA:ME는 국민대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선발 학생들에게 독일 현지 교육과 프로젝트 수행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자동차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