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학생·지역기업 공동 개발 게임 상용화 성과 공개

2026-06-02 19:29:29 게재

투자·제작 연계 협약 체결 … 부산형 협력모델 확대

동서대학교 앵커(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단이 대학과 지역 기업이 함께 개발한 게임의 상용화 성과를 공개하며 지역 게임산업 협력모델 확산에 나섰다.

동서대는 지난달 29일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CENTUM Open UIC 게임 GIGA 프로젝트’ 1차년도 성과 및 2차년도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라이즈혁신원, 부산대, 부산연합기술지주, 네오위즈,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관계자와 지역 게임업체 대표, 동서대 게임학과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학생과 지역 기업이 공동 개발한 게임 ‘Sweeter’와 ‘Winder’의 상용화 성과가 공개됐다. 또 2026년 상용화 게임 제작 계획과 게임 영상 상영, 네오위즈의 출시 전략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Winder’는 이용자의 선한 행동이 게임 속 환경과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3인칭 어드벤처 퍼즐 게임이다. ‘Sweeter’는 몬스터를 공략하며 단계별 전투를 수행하는 3차원 기반 1인칭 슈팅(FPS) 게임으로 개발됐다.

행사에서는 2차년도 게임 GIGA 프로젝트 공동 제작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게임 기획과 개발, 투자,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게임산업 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형 앵커 Open UIC 모델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부산형 앵커 Open UIC는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산업계,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혁신 협력 체계다. 동서대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PBL)을 통해 학생과 지역 기업이 상업용 게임을 공동 제작하고 시장 진출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측은 학생들에게는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기업에는 개발 인력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제공하는 산학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제국 총장은 “지역 기업과 협력해 게임과 영화 등 문화콘텐츠 분야 산학협력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학생들이 기획과 제작, 상용화 역량까지 갖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가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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