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생들, 일본 뷰티박람회서 중소기업 수출 지원
바이어 상담 30건·계약 협의 3건 성과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일본 최대 뷰티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화제다.
인하대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사업단)이 최근 ‘2026 일본 도쿄 뷰티월드’에 참가해 국내 뷰티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도쿄 뷰티월드는 화장품과 미용기기, 헤어·두피관리,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등 뷰티산업 전반을 다루는 일본 최대 규모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인하대 GTEP 사업단 소속 한상은·신주영 학생이 참가해 협력기업인 이레코스메틱의 수출 상담과 제품 홍보를 지원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일본과 아시아권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무역 실무 경험을 쌓았다.
사업단은 일본 시장에 적합한 제품과 자체 제조 역량을 소개하며 완제품 수출뿐 아니라 OEM·ODM 협력 방안도 제안했다. 또 에스테틱·네일·복합뷰티살롱 등 주요 유통 채널 관계자를 대상으로 집중 상담을 진행하고 제품 시연과 샘플 제공을 병행했다.
그 결과 박람회 기간 30여건의 바이어 상담이 이뤄졌으며 현재 3건의 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다. 현장 판매용 제품 50개도 모두 판매했다.
온라인 반응도 이어졌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주문 전환율은 기존 6.4%에서 8.51%로 상승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노출도 직전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인 GTEP는 대학생들에게 해외무역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하대는 20년 연속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웅희 GTEP 사업단장은 “도쿄 뷰티월드는 K-뷰티 기업이 일본 유통시장과 전문 살롱 채널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주요 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