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원격운항기술 고도화 착수
2026-06-08 13:00:44 게재
원격운항 기술검증 업무협약
지마린서비스·아비커스·
한국선급과 4자 협력 강화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운반선(PCTC) 원격운항 기술 검증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2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국제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6’에서 선박관리 자회사 지마린서비스, 자율운항 전문기업 아비커스, 한국선급과 함께 ‘PCTC 원격운항제어 개념 개발 및 검증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원격관제센터는 육상에서 선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운항을 지원·관제하는 통합 운영시스템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4개사는 실증 과정에서 원격운항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운영 체계를 검증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선박 운영 경험과 운항 데이터를 제공하고 아비커스는 자율운항 설루션과 기술 검증을 담당한다. 지마린서비스는 운항 절차와 비상 대응 체계 검토를 지원하며, 한국선급은 안전성 평가와 기술 검토를 맡는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8척의 자동차운반선에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설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선박 내 항해 장비와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최적 항로를 제시하고 충돌 회피, 속도 제어 등을 지원하는 자율항해 시스템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 완전자율운항 시대에 필요한 기술과 운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