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창의예술대학 통합 출범
미네르바 교육모델 도입… 2027년 17개 전공 통합 모집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해 문화콘텐츠·디자인·예술 교육을 하나로 묶은 미래형 창의예술대학이 출범했다. 동서대학교는 30년간 축적한 특성화 교육 역량을 통합하고 세계적 혁신교육 모델을 도입해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에 나선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지난 10일 센텀캠퍼스에서 ‘스텔라예술대학(STELLAR Arts Institute)’ 출범식과 심포지엄을 열고 미래형 예술교육 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스텔라예술대학은 동서대가 운영해 온 문화콘텐츠·디자인·예술 분야 교육 역량을 단일 학사체계로 통합한 창의예술 교육 플랫폼이다. 세계적 교육혁신 기관인 미네르바 프로젝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2027학년도부터 17개 전공을 통합해 신입생 7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동서대는 학과 중심 교육의 한계를 넘어 전공 간 경계를 허무는 학사구조와 역량 중심 교육,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핵심 교육 원칙으로 제시했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비판적 사고, 창의적 문제 해결, 의사소통, 협업, 윤리적 판단 능력을 기초과정에서 집중적으로 교육한 뒤 전공 심화 과정으로 연계하는 단계별 교육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한국 영화계 거장인 임권택 감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대표작 ‘서편제’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제작 계획도 공개했다. 또한 국내외 예술·문화 분야 석학들을 자문교수로 위촉하며 교육·연구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장제국 총장은 “스텔라예술대학은 예술과 기술,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부산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의예술교육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동서대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예술·콘텐츠·기술 융합 역량을 갖춘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계를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