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SM과 K-팝 인재 양성 본격화

2026-06-14 16:57:38 게재

학부·대학원 연계 교육체계 구축 … 글로벌 시장 겨냥 실무교육 강화

숙명여자대학교가 K-팝 산업 현장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선다.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현장 실습을 강화해 글로벌 K-팝 시장을 이끌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SM엔터테인먼트그룹 산하 교육 전문기업 SM유니버스와 K-팝 교육 협력을 위한 후속 계약을 체결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교육과정 운영과 시설 활용, 공동 연구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숙명여대는 외국인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인 한류국제대학과 특수대학원 K-POP학과를 중심으로 학부·대학원·단기과정을 연계한 통합형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M유니버스는 K-팝 교육 콘텐츠와 교육 모델을 제공하고, 숙명여대는 이를 바탕으로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현장 중심 교육도 강화된다. 일부 교과목은 SM유니버스의 전문 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협동 수업 형태로 운영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가까운 환경에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교육 협력을 넘어 K-팝 분야 공동 연구와 해외 교육 네트워크 확대에도 협력한다.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 진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K-팝 교육과정의 해외 홍보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문시연 총장은 “K-팝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이자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K-교육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재원 SM유니버스 대표는 “최신 산업 흐름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K-팝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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