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들, 수업서 패션 브랜드 창업

2026-06-14 16:57:39 게재

의상디자인학과 11명 참여 … 3개 브랜드 출시·시장 검증 나서

대학 강의실에서 시작한 아이디어가 실제 패션 브랜드 창업으로 이어졌다.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수업 과정에서 직접 브랜드를 기획·출시하고 크라우드펀딩과 온라인 판매를 통해 시장 반응을 검증하며 예비 창업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의상디자인학과 ‘패션스타트업’ 강의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패션 브랜드를 창업하고 제품 판매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시장 검증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강의는 브랜드 기획부터 제품 개발, 생산, 마케팅, 유통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수행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이다. 학생들은 실제 사업자 등록을 마친 뒤 브랜드를 출시하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며 창업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1명의 학생이 참여해 3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루빗(Luvit)’은 레이스 소재를 활용한 후드집업을 출시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 평가를 받고 있다. ‘ISO’는 필름카메라 사진을 활용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강조했다. ‘결(Gyeol)’은 비치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투피스를 출시해 실용성을 앞세웠다.

학생들은 제품 제작에 그치지 않고 판매 전략 수립과 소비자 소통, 브랜드 운영 과정까지 직접 수행하며 사업성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얻었다.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패션 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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