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당선인 ‘소통’으로 첫발 뗀다
대전·충남 직종·지역 대화
세종 이동전화로 의견수렴
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 당선인이 일제히 주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인수위원회에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서다.
15일 대전시장직 인수위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노동자·청년·소상공인을 차례로 만나는 ‘시민의 광장’을 운영한다. ‘시민의 광장’은 각 회차마다 7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허태정 당선인과 박정현 인수위원장, 관련 인수위원 등이 함께한다. 인수위는 시민들의 제안과 요구를 분과별 정책 검토과정에 반영,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7일 ‘노동자와 대화’는 업종·직종별 노동자 대표와 현장 노동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 대전’을 주제로 열린다. 18일 ‘청년과의 대화’는 대학생과 청년창업가, 대덕특구 연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직·주·락 청년특별시, 대전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19일 ‘소상공인과의 대화’는 ‘모두 잘 사는 대전, 그리고 온통대전’을 주제로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누리집과 이동전화를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세종시장직 인수위 누리집(sejong.go.kr/committee/sub01_05.do)에서는 조상호 당선인이 선거기간 제시한 전체 공약을 확인할 수 있고 시민제안 코너 ‘인수위에 바란다’를 활용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하거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또 인수위는 업무용 이동전화 ‘여민동행폰(010-3408-0365)’을 개통하고 문자메시지로 시민의견을 받고 있다.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아예 인수위 명칭을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로 정하고 16일부터 25일까지 충남 15개 시·군을 8개 권역을 나눠 주민이 묻고 당선인이 직접 답하는 ‘즉문즉답’ 방식의 타운홀미팅에 나선다. 특히 박 당선인은 보안·개인정보 등 민감사안을 제외한 실·국 업무보고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소통으로 시작하고 투명하게 준비하며 책임있게 실천하겠다”며 “도민과 함께 새로운 충남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