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현수막 없는 거리 확대
2026-06-15 13:00:02 게재
주요 교차로 31곳 지정
부산시가 현수막 공해를 줄이고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를 확대 운영한다.
부산시는 수영교차로와 양정교차로, 미남교차로 등 13곳을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로 추가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정거리는 기존 18곳에서 31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6월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는 관광지와 도시 관문, 주요 교차로 등 유동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상업용·행정용 현수막 설치를 제한하는 제도다. 청정거리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불법 현수막은 적발 즉시 철거한 뒤 과태료를 부과한다.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는 부산시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 도입해 운영 중인 도시경관 개선 사업이다. 시는 무분별한 현수막으로 인한 도시 미관 훼손과 안전 문제를 줄이기 위해 주요 교차로와 관광지 등을 청정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부산은 지난해 2028 세계디자인수도에 선정된 이후 도시 디자인 경쟁력 강화와 공공디자인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현수막 정비를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관광객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정주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청정거리 확대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