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납관리단 전 시·군으로 확대

2026-06-15 10:38:02 게재

지난해 13곳→31곳으로

‘세금똑똑’ 정책브랜드화

경기도가 체납 지방세 납부를 독려하고 실태조사를 수행하는 체납관리단을 올해 31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키로 한 가운데 시·군별로 본격적인 채용절차를 시작한다.

경기도 체납관리단 ‘세금 똑독’ 브랜드 이미지. 경기도 제공
경기도 체납관리단 ‘세금 똑독’ 브랜드 이미지. 경기도 제공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시와 광명시는 17일까지, 오산시는 19일까지, 이천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 부천 남양주 안산 평택 등도 이달 채용을 시작하며 고양과 성남은 하반기에 채용할 예정이다. 의정부 양평 등은 이미 채용을 완료했다.

도는 지난해 13개 시·군에서 올해 31개 시·군으로 체납관리단을 확대, 모두 57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은 전화상담과 현장 방문을 통해 체납자가 ‘왜 세금을 내지 못하고 있는지, 정말 납부 능력이 없는지’ 등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주요 조사 대상은 지방세 100만원 미만 소액 체납자와 과징금·과태료·이행강제금 등 세외수입 소액 체납자다. 단순한 세금 징수를 넘어 복지 연계를 병행하는 ‘포용적 체납관리’가 핵심이다. 현장 방문을 통해 납부 능력이 없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 등 해결책을 제시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로 확인되면 긴급 생계비·주거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군 복지 부서와 연결해 준다.

시·군별 체납관리단 채용 일정, 자격 등 관련 사항은 거주지 시·군의 징수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정책브랜드(B.I.) ‘세금똑똑’을 만들어 체납관리단의 이미지를 친숙하게 만들어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새 브랜드는 문을 두드리는 모습을 형상화해 현장 방문 중심의 체납관리 활동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찾아가서 똑! 체납고민 똑!’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체납관리단이 직접 현장을 찾아 체납자의 상황을 살피고 체납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앞으로 조사원증, 홍보물, 현수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 매체에 활용할 예정이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현재 도내 대부분 시·군에서 체납관리단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며 “일자리를 찾는 분들은 물론 체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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