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소상공인이 남성보다 ‘실속경영’

2026-06-15 13:00:03 게재

여성경제연구소 분석

높은 영업이익률 보여

국내 여성 소상공인이 남성 소상공인보다 ‘실속 경영’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가정양립’은 여전히 현실의 벽으로 존재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부설 여성경제연구소는 발간한 ‘여성 소상공인의 특성 및 시사점’을 담은 WERI 보고서를 15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여성기업 중 소상공인은 97.5%다. 여성 소상공인은 교육서비스업(2.0배)과 숙박 및 음식점업(1.4배)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업’에 집중됐다.

여성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은 1억3300만원으로 남성(2억4600만원)의 절반을 약간 웃돌았다.

매출액 대비 이윤(영업이익률)은 15.0%로 남성 소상공인(11.8%)보다 3.2%p 높았다.

여성 소상공인이 작은 매출에도 남성보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며 내실있는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셈이다.

디지털기술 활용의 경우 ‘활동사항 없음’이 여성(82.1%)과 남성(81.9%)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여성 소상공인이 기업을 운영하며 겪는 가장 큰 고충은 ‘일·가정 양립 부담(51.9점/100점 만점)’이 꼽혔다. 1인 사업자 비중이 높은 특성상 출산·육아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경제연구소는 여성 소상공인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경영 안정화를 위한 맞춤형지원체계 구축 △디지털 전환 및 온라인 판로경쟁력 강화 △돌봄 및 대체인력 지원확대 등을 제언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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