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집에서도 아웃백’ 통했다
배달·사전예약 매출 10%↑
‘고급 메뉴·담음새 유지' 덕
다이닝브랜즈그룹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가 ‘홈 다이닝’(집에서 먹는 근사한 식사)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어 주목된다.
아웃백은 “지난 4월 대표 메뉴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런치박스’ 3종을 출시한 데 이어 앱 서비스를 고도화한 덕분에 집에서도 아웃백 다이닝 경험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집에서도 아웃백’ 전략이 통한 셈이다.
실제 지난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30일간 아웃백 배달 매출은 전월동기대비 10.9% 늘었고 배달 주문 건수 역시 8% 증가했다.
4월 한달 기준으로도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다.
아웃백 측은 “밖에서 아웃백을 즐기려는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면서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외출보다 집에서 식사와 모임을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배달 주문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런치박스의 경우 홈 다이닝뿐 아니라 단체주문, 사무실회의 수요까지 흡수하며 출시 20일 만에 1000개넘게 팔렸을 정도다. 집에서도 아웃백 근사한 식사메뉴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통했다는 설명이다. 또 런치박스 전용 포장 용기를 새롭게 개발해 메뉴 맛과 플레이팅(담음새) 유지력을 높였다. 아웃백 공식 앱 내 ‘사전 예약’ 기능을 도입해 최대 7일 전부터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홈파티나 특별한 모임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셈이다.
아웃백 관계자는 “고물가시대에도 특별한 한 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아웃백이 홈 다이닝 브랜드로 선택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