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진천에 ‘글로벌 전진기지’

2026-06-15 13:00:03 게재

1400억투입 ‘프로틴 넥서스’

“2030년 신제품매출 3천억”

동 원F&B가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진천 제2사업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진천 제2사업장은 총 1400억원이 투입된 첨단 생산시설이다. 연면적 2만6446 m²(8000평), 지상 2층 규모다.

동원F&B 측은 “기존 진천 제1사업장 리챔(캔햄) 그릴리(냉장햄) 등 육가공 제품군에 이어 제2사업장에서 어묵 맛살 등 냉장식품과 볶음밥, 치킨 등 가정간편식(HMR)을 생산하는 단백질 식품 생산 플랫폼 ‘프로틴 넥서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 진천사업장 프로틴 넥서스 전경. 사진 동원F&B 제공

이어 “‘프로틴 넥서스’는 기존 육류 단백질을 넘어 신선하고 미래 가치가 높은 수산 단백질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UN 식량농업기구(FAO)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50년까지 세계 인구는 10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계 단백질 수요는 이보다 훨씬 늘어 2010년 대비 70% 이상 급증할 전망이다. 육류 단백질만으로는 공급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양질의 단백질원으로 수산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진천 제2사업장은 어묵과 맛살 등 어육 함량을 80% 이상으로 높인 프리미엄 제품에 주력한다. 하루 40톤, 13만개 규모 생산능력을 갖췄다. 첨단 설비를 도입해 식감과 수율 등 품질 경쟁력을 대폭 개선했다. 글로벌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동원F&B는 2030년까지 진천 제2사업장에서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고 수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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