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노후 기숙사 효원재 새 단장

2026-06-15 11:14:34 게재

2030년 개관 목표

600명 수용 규모 확대

부산대학교가 노후 기숙사인 효원재를 철거하고 친환경·첨단 설비를 갖춘 새 기숙사 건립에 나선다.

효원재 조감도
부산대학교가 노후 기숙사인 효원재를 철거하고 친환경·첨단 설비를 갖춘 새 기숙사 건립에 나선다. 사진 부산대 제공

부산대는 생활관 개축 사업의 최종 사업시행자인 ‘(가칭)부산미리내㈜’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30년이 넘은 효원재를 철거하고 학생 주거환경 개선과 기숙사 수용률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부산대는 지난해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한 뒤 사업자를 공모했으며, 대보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새 효원재는 기존 부지를 확장해 연면적 1만1235㎡,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된다. 1인실 120실, 2인실 240실 등 총 6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휴게실과 정독실, 탕비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304억6200만원 규모다. 민간 사업자가 건설비를 투자한 뒤 대학에 소유권을 넘기고 일정 기간 운영하는 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자는 준공 이후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갖는다.

기숙사는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설계된다. 건물 내 조명을 모두 LED로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대는 2028년 1월 착공해 2030년 1월 준공한 뒤 같은 해 1학기부터 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협약식에서 “노후 기숙사 개축을 통해 학생들의 주거 환경과 안전성을 높이고 대학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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