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발자취 따라 걸어요
중구 11월까지 ‘도보여행’
서울 중구가 이순신 장군 발자취를 따라 걷는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중구는 숨겨진 역사·문화 자원을 알리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투어’를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도보여행에는 94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만족도는 96.9%에 달했다. 중구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새로운 구간을 추가하고 야간 걷기를 확대해 총 11개 상품을 준비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은 ‘이순신로드, 영웅의 탄생지’다. 이순신 장군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를 주제로 한 도보여행이다. 을지로3가역에서 출발해 명보사거리에 있는 생가터 표지석과 진양상가를 지나 중부시장 훈련원공원 등을 거치게 된다. 조선시대 훈련도감에서 갈라진 병영인 하도감 터까지 이어지는 1.3㎞ 구간이다. 1시간 30분에 걸쳐 걸으며 역사 탐방과 전통시장 방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추가한 ‘톡톡 광희 장충 투어’는 역사 자원과 동네 명소를 결합한 여행이다. 광희문부터 경동교회와 장충동 족발골목을 거쳐 장충단 기억의 공간까지 1.2㎞ 구간이다.
여름밤 야행(夜行) ‘정동 밤의 산책’과 ‘광희문 달빛로드’는 운영 기간을 대폭 늘렸다. 참여자들 호응이 높아 4월부터 10월까지 주 3회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도심 야경과 함께 숨은 명소를 걷는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도보여행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이나 중구 체육관광과에 신청하면 된다. 7월과 8월에는 안전을 위해 야행만 운영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이순신로드와 확대된 야행을 통해 중구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시길 바란다”며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역사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02-3396-4644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