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분 경기도의원, 의장 ‘불출마’…“남종섭 지지”
“4선의 책임감으로 결단”
다음달 7일 의장 선출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된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의원이 16일 남종섭(용인3) 의원을 의장 후보로 지지하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옥분 남종섭 두 의원은 원내 최다선인 ‘4선’으로 전반기 의장 후보군으로 꼽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2대 경기도의회에서 4선 의원은 2명뿐”이라며 “4선 의원으로서 개인의 자리보다 의회의 미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도민들로부터 큰 신뢰와 지지를 받았다”며 “다수당이 되었다는 것은 더 큰 권한이 아니라 더 큰 책임을 부여받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새롭게 출범하는 추미애 도정의 성공은 도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집행부에 대한 건강한 견제와 책임 있는 협력을 실천하는 강한 의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남종섭 후보에 대해 “지방의회 발전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전국적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여온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경기도의회를 대외적으로 대표하고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기도의회에 필요한 것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과 통합”이라며 “남종섭 의장 체제와 함께 의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4선의 책임은 경쟁이 아니라 뜻을 모아 의회를 더 크게 세우고 후배 의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길을 만드는데 있다”면서 “강한 의회, 책임 있는 다수당,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경기도의회를 만드는 데 모든 경험과 역량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입후보자 등록, 17~21일 선거운동을 거쳐 22일 당선인 의원총회에서 대표의원, 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