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 “전통혼례 외국인 하객들 가마꾼 체험”
원로배우 유인석 집례자로 활약
한국 전통문화 알리는 콘텐츠로
경기 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이 운영하는 전통혼례가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품격을 알리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부천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부천한옥체험마을에서 영국인 신랑과 한국인 신부가 전통혼례를 치렀는데 외국인 하객들이 한복을 입고 혼례 절차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 하객들은 전통 예복을 착용하고 신부 가마를 메는 가마꾼 역할을 맡았다.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하객들은 전안례와 교배례 등 전통 의례를 가까이서 경험하고 한국 결혼문화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접했다.
특히 가마 행렬이 시작되자 하객들은 전통혼례 특유의 장엄함과 흥겨움을 함께 즐기며 적극적으로 의식에 참여했다. 언어와 문화는 달랐지만 혼례가 지닌 축복과 화합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에 빠졌다.
이번 혼례는 방송과 영화, 연극무대 등에서 활동해 온 부천의 원로배우 유인석이 집례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유인석 배우는 특유의 안정감 있는 진행과 전달력으로 전통 의례의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한국 전통혼례가 지닌 품격과 가치를 전했다.
부천문화원 관계자는 “전통혼례는 단순한 결혼식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절, 공동체 정신을 함께 체험하는 문화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전통혼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문화원 전통혼례는 높은 관심 속에 2026년 예약이 모두 마감됐으며 2027년 전통혼례 신청 일정은 2026년 12월 중 부천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전통혼례 관련 문의는 부천문화원 문화사업팀(032-651-373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