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통합, 전국 민원서비스도 일시중단

2026-06-17 09:00:03 게재

건축물대장·홈택스 등 영향

필요한 서류 사전 발급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행정정보시스템 전환 작업이 진행되면서 전국 일부 민원서비스가 주말과 야간에 일시 중단된다. 전남·광주 주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도 건축물대장 발급, 홈택스 증명서 발급, 지방세 납부 등 일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행정안전부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전남도와 광주시가 운영하던 행정정보시스템 495개의 데이터 전환 작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모두 78개 대민서비스가 단계적으로 제한된다.

우선 6월 26일 오후 6시부터 29일 오전 9시까지 건축물대장 발급과 건축 민원 접수, 지방세 납부, 지방소득세 신고, 자동차세 조회, 지방보조금 관련 업무, 국고보조금 통합관리, 지방상수도 관련 서비스 등이 중단된다. 건축물대장 발급은 세움터 시스템 전환 영향으로 전국에서 제한된다. 다만 6월 29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는 평일 발급이 가능하다.

출범 전날인 6월 30일 오후 6시부터 7월 1일 오전 9시까지는 중단 범위가 더 넓어진다. 홈택스의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 표준재무제표증명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등은 전국적으로 제한된다. 위택스 지방세납세증명도 같은 시간대 전국에서 이용이 중단된다.

다만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 전입신고 토지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확인 등 일부 서비스는 전남·광주 지역에 한해 제한된다. 전남이나 광주에 주소지를 둔 주민은 다른 지역 관공서나 온라인 창구를 이용하더라도 해당 시간대에는 관련 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할 수 있다.

행안부는 지난 15일부터 정부24를 통해 서비스 중단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케이블TV 자막방송, 카드뉴스, 누리소통망, 기관 소식지 등을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천준호 행안부 범정부지방행정체제개편지원단장은 “평소 이용하는 민원서비스가 있는 국민은 해당 사이트에서 중단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며 “필요한 민원서류는 가급적 사전에 발급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김신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