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LPGA 후원 효과 ‘톡톡’

2026-06-30 13:00:08 게재

유해란 우승·윤이나 준우승

미국 메이저 대회서 성과

제너시스BBQ가 후원하는 유해란과 윤이나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알리기 효과를 높였다.

유해란은 최근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윤이나는 같은 대회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총상금 130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5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다.

두 선수는 대회 기간 BBQ 상표가 부착된 경기복을 입고 출전했다. 1·2라운드에서는 윤이나가 선두를 달렸고, 3·4라운드에서는 유해란이 선두를 이어가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 챔피언조 3명 가운데 2명이 BBQ 후원 선수로 구성되면서 미국 현지 중계와 각종 매체를 통한 브랜드 노출도 이어졌다.

윤홍근(왼쪽)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지난 1월 유해란 선수로부터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인과 새 시즌 다짐을 적은 ‘2025 LPGA 블랙데저트’ 대회 당시의 우승 홀 깃발을 선물 받았다. 사진 제너시스BBQ 제공

BBQ는 2025년부터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선수 후원을 시작했다. 지난해 1월 윤이나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유해란과도 계약을 맺었다. 유해란은 후원 계약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을 기록했고, 이번 메이저대회 정상에도 올랐다. 윤이나도 메이저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BBQ는 미국을 세계 사업 확대의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 현재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미국 33개 주에서 3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소비자 매출은 2021년 700억원에서 2023년 2200억원, 2025년 3400억원으로 증가했다.

BBQ는 미국뿐 아니라 중남미와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 등에서도 매장을 확대하며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후원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성과를 계기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미국 주류 시장 공략을 위한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정석용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