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호 선결과제는 ‘재정혁신·미래투자’

2026-07-01 09:56:06 게재

‘경기준비위’ 활동 마무리

당선인에 120대 정책제안

추미애 당선인 경기지사직 준비위원회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준비위)’가 지난달 30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추 당선인에게 120대 정책제안을 전달했다. 추 당선인은 민선 9기 경기도정의 선결과제로 ‘재정혁신’ ‘미래투자’ ‘교통혁명’을 꼽았다.

김태년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종합보고회를 갖고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에게 120대 정책제안을 전달했다. 사진 경기준비위
김태년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종합보고회를 갖고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에게 120대 정책제안을 전달했다. 사진 경기준비위 제공

1일 도에 따르면 준비위는 지난달 29일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태년 준비위원장은 “경기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정책제안을 바탕으로 든든한 경기도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경기준비위 종료 후에도 ‘제2의 경기준비위원회’가 되어 민선9기 경기도의 성공을 돕겠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민선 9기 경기도의 철학을 구체화한 ‘공정·혁신·포용 120대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정책제안은 ‘지방노동감독관 신속도입’,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중심 주택공급 확대’ 등 공정 분야 40개, ‘(가칭)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경기 농축산 AX플랫폼 구축’ 등 혁신 분야 40개, ‘수도권 행정협의회 활성화’, ‘임산부 원스톱 서비스 확대 구축’ 등 포용 분야 40개로 구성됐다.

김태년 위원장은 120대 정책제안을 추미애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민선 9기 경기도는 120대 정책제안을 이정표 삼아 공정·혁신·포용 사회로의 대전환에 나선다. 도민 제안 ‘당선인에게 바란다’도 추미애 당선인의 손에 전달됐다.

준비위는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경기준비위 누리집에 도민 제안 게시판 ‘당선인에게 바란다’를 개설, 총 11개 분야의 제안 3020건을 접수했다. 분석 결과 교통 ·건설·환경 2541건(84.1%), 교육·취업 180건(6.0%), 경기도민복지 141건(4.6%) 등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에 도민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9기 경기도는 도민 제안 ‘당선인에게 바란다’를 정책과제 발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시민참여 시스템 구축’ ‘도민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정례화’ ‘(가칭)경기도시민참여위원회’ 등으로 도민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이 지난달 29일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종합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경기준비위 제공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이 지난달 29일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종합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경기준비위 제공

추미애 당선인은 준비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곳간이 넉넉할 때 일을 잘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어려울 때 한 푼의 돈이라도 도민의 삶으로 돌려보내는 것, 그것이 진짜 도정의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당선인은 “보여 주기식 사업은 과감히 덜어내고 민생, 안전, 돌봄, 일자리 등 도민의 삶을 떠받치는 곳에 재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산업의 눈부신 호황이 도민의 삶에 충분히 스며들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거대한 성장의 숫자와 도민이 체감하는 일상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것을 도정의 큰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선결과제로 재정 재설계를 위한 ‘재정혁신TF’ 가동, 효과적 투자와 재원 투입을 위한 ‘(가칭)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경기도 권한 범위에서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경기편하G버스’ 노선 확대를 꼽았다.

추미애 당선인은 “지금까지 어떤 가시밭길도 마다하지 않았고, 어려움 앞에서 포기하지 않았다”며, “민선9기 도정을 공정의 원칙 위에 세우고, 혁신의 속도로 나가며, 포용의 마음으로 도민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 당선인은 7월 1일 현충탑 참배 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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