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위원 절반 “연내 금리인상”

2026-07-09 13:00:03 게재

물가 상방 위험 여전히 높아 … 유가·국채금리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 절반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방 위험이 여전히 높아 금리 목표 범위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케빈 워시 신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026년 6월 17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틀간의 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에릭 리/자료 사진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 대부분(most)은 안정적인 노동시장 여건 속에서도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수요, 중동분쟁, 관세 영향 등으로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장은 14일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향후 국제유가 흐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큰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은 중동 정세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때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국채금리 수준이다.

박상현 iM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유가불안 지속 시 국채금리 추가 상승으로 금융 및 자산시장의 불안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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