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덮친 폭염…8명 사망

2026-07-28 13:00:29 게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누적 온열질환자 1399명 … 행안부 27일 중대본 가동

장마가 물러나자 폭염이 한반도를 뒤덮었다. 전국 육상 기상특보구역 235곳 가운데 225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온열질환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폭염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중대본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30분 기준 폭염주의보는 124곳, 폭염경보는 90곳, 폭염중대경보는 11곳에 발효됐다. 열대야주의보도 162곳에 내려졌다. 이날 대구의 최고기온은 38.1℃, 경남 진주의 최고체감온도는 36.5℃를 기록했다.

26일 하루 온열질환자는 72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올해 누적 환자는 139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8명 적지만 장마 이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폭염 피해는 축산농가로도 번져 27일까지 닭 돼지 등 가축 30만2454마리가 폐사했다. 정부는 냉방장비 지원과 축사 지붕 긴급급수에 나섰다.

중대본은 폭염이 심각한 남부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추가로 파견했다. 지방정부 15곳에서는 3768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취약계층 안전 확인과 영농·건설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김신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