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굿네이버스, '희망의 빛' 선물
2013-12-18 10:16:35 게재
에티오피아 예카지역 생활자립 기술훈련센터 건립 지원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17일 전력거래소 반디회의실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이일하)와 글로벌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에티오피아 예카지역에 생활자립 기술훈련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전력거래소 이송재 노조부위원장, 굿네이버스 김인희 부회장, 디바바 아브데타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전력거래소 남호기 이사장, 이진우 노조 위원장, 강호상 기획본부장. 사진 전력거래소 제공>
에티오피아 예카지역은 높은 실업률로 인한 빈곤문제가 심각해 생활자립 기술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기술훈련센터를 건립하고 굿네이버스를 통해 운영, 예카지역주민들에게 소중한 희망의 빛을 제공하기로 했다.
예카지역은 한국전쟁당시 한국으로 파병되었던 참전용사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어서 이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고, 올해는 에티오피아와 우리나라간에 수교 50주년이기도 하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주한 에티오피아 아브데타 대사는 "에티오피아는 빵과 식량보다는 빵을 만드는 기술과 산업을 키울 수 있는 기술이 더욱 필요하다고"면서 "60여년전에 에티오피아가 한국을 위해 파병해 122명이 목숨을 바쳤지만, 오늘의 한국은 에티오피아를 위해 수만명이 기부와 봉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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