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4
2025
RE100 캠페인 동참 롯데케미칼은 13일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센터에서 한국중부발전과 ‘재생에너지 개발 및 공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케미칼과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신재생(태양광 및 풍력 등) 발전소의 성공적인 개발 및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사업 추진을 통해 양사의 RE100 목표 달성을 실현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공생관계와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추구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전략 ‘Green Promise 2030’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노력은 물론,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과 직접전력거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확보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역시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이라는
05.13
SK그룹 지주회사 SK㈜가 중복사업 조정에 나섰다. SK는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리얼즈와 SKC&C가 보유한 반도체 소재, AI 인프라 사업을 각각 SK에코플랜트와 SK브로드밴드에 집중시키기로 했다. 중복 사업의 비효율을 걷어내고 미래 핵심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보유한 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SK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는 SK머티리얼즈 CIC 산하의 자회사 SK트리켐(65%),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51%)의 보유 지분을 SK에코플랜트에 현물출자한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에 대해서는 SK에코플랜트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한다. 이로써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이번에 SK머티리얼즈 산하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추가로 품게 됐다. SK는
SK이노베이션이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의 독서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증하는 ‘행복 드림(Dream) 도서관’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시작한 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교보문고, 국제아동권리 비영리 시민 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3개 기관은 농어촌 지역의 교육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지역 아동들이 독서를 일상화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사업의 전반적인 기획과 재정 후원을 맡는다. 교보문고는 지역별 아동 맞춤형 도서를 선정·공급하며, 시민들로부터 도서를 기부 받는 캠페인을 운영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원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하고 독서 공간을 조성하며 도서 배송 등 실질적인 실행을 담당한다. 이 사업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운영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의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사장 이영관)은 제8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과 펠로십을 오는 6월 말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상은 화학 및 재료의 기초와 응용분야에서 연구업적이 탁월하고 기술발전에 공헌한 과학자 2명을 선정해 각각 상금 1억원을 수여한다. 펠로십은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새로운 연구과제에 도전하는 신진 과학자 5명을 발굴해 연간 5000만원씩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2018년 설립된 공익법인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과학기술상 14명, 펠로십 30명, 이공계 대학 장학생 210명에게 60억원을 지원했다. 시상식은 10월 개최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05.12
LG에너지솔루션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OSS’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OSS는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언제든지 LG에너지솔루션 측에 ‘전략적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철저한 검토와 기술 평가를 거친 뒤 공동 연구개발, 지분투자 등 장기적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수요기반(Need-Based) △자유주제(Open Topic)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배터리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곳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타트업이 아닌 일반 상장 업체도 지원이 가능하다. 수요기반 공모는 △소재 △셀(Cell) △셀 공정 △팩(Pack)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시스템(Syste
LS일렉트릭은 9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펌프킨은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솔루션 1위 기업이다. LS일렉트릭은 펌프킨과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기 전용 DC(직류)차단기 등 DC(직류)솔루션 개발·적용 확대와 충전기 품질 확보를 통한 고객 신뢰성 강화 등 충전기 인프라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에 공동협력키로 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핵심 부품인 ‘DC(직류)차단기’와 ‘파워 모듈’ 등을 중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파워 모듈의 경우 중국산이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공공 급속충전기 시장에서는 품질 문제에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약 3372억원에 달한다. 김동영 LS일렉트릭 이사는 “충전기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해 기술력 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캐즘(일시적 수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창립 58주년을 맞아, 회사의 상징인 여수공장 현장 모습을 담은 ‘GS타워 흑백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GS칼텍스의 심장, 여수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생산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순간을 흑백사진의 기록으로 모아 기획됐다. 특히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전남 여수의 대규모 생산시설에서 24시간 쉼 없이 에너지를 만들어온 구성원들의 모습을 통해 GS칼텍스 58년의 에너지를 움직여온 여수공장의 사람과 시간을 기록하고자 했다. 이번 흑백사진전은 모두 40점의 작품으로 ‘나 너 우리 미래’라는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I (나)에는 현장을 배경으로 작업자 1인의 초상화 중심의 사진들이, You (너)에는 동료 또는 협력사와 함께 몰두하는 모습, We (우리) 는 단체샷 중심의 팀워크와 소통이 강조된다. 마지막 Future (미래) 주제에서는 여수공장의 시설과 전경을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함으로써 여수
05.09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서울대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하고, 2022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온 산학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서울대 화학부, 화학공학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 대상을 기계공학부까지 확장해 모두 3개 학부를 아우르는 통합 산학협력센터로 확대하고, 협력과제도 늘리기로 했다. 실제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화학부 분석 과제 5건, 화학생물공학부 차세대 배터리·셀(cell) 과제 4건 등 총 9건으로 진행되던 산학협력과제는 기계공학부의 해석·시뮬레이션 과제 등 4건이 더해져 총 13개의 산학협력과제로 늘어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년간 쌓아온 배터리 설계와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는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탄탄한 연구 기반과 우수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각자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
LG화학은 9일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협력사인 우성케미칼의 탄소 저감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은 과기부 산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성케미칼의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해 친환경 전력 공급으로 탄소 감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LG화학은 참여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고객사에 직접 지원금을 제공하며 협력사의 탄소 저감은 물론 자사 스코프3(Scope3) 관리 강화까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Scope3 단계는 협력사, 물류 등 통제 밖 간접배출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우성케미칼은 플라스틱 기능성첨가제 제조업체로 2014년부터 LG화학이 운영해온 ‘에너지 동반성장 사업’에 다년간 적극 참여해 저탄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화학은 이번 사업 외에도 ‘자율형 ESG지원사업’
05.08
쿨링효과 높은 ‘스노렌’ 체감온도 3~6도 낮춰 도레이첨단소재(대표 김영섭)는 인체에 무해한 냉감원사 ‘스노렌(SNOLENE)’을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스노렌은 열전도율이 높아 냉감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피부에 닿는 즉시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스노렌을 적용한 제품을 착용할 경우 여름철 체감 온도를 3~6°C 정도 낮출 수 있다. 내오염성이 뛰어나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수분 흡수율이 낮아 땀이 잘 배출되고 빠르게 건조돼 쾌적함이 유지된다. 또 매우 가볍고 터치감이 부드러워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나 의류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과 기후 변화로 냉감 섬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ESG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소재 개발로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신뢰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의 스노렌과 소취사를 함께 적용한 냉감패드를 오는 9일 오후 6시
미국서 ‘미래 직시’ 프로젝트 AI 학습용 데이터 제공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인공지능(AI) 데이터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서 특별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노션 미국법인은 최근 글로벌 스톡 이미지 제공 기업 ‘피오씨 스톡’과 손잡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대표하는 고품질 이미지 콘텐츠를 AI 학습 데이터에 반영하는 ‘리페이싱 더 퓨처(Refacing the Future, 미래를 직시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가 인간의 편견을 단순 반영하는 수준을 넘어 이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예를 들어, 미국 치과의사의 약 22%가 아시아계임에도 AI가 생성하는 치과의사 이미지는 아시아계 비율이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션은 이러한 편향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다양한 인종 연령 성별 성적 지향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촬영하고 AI 학습용으로 최적화된 콘텐츠를 대규모로 제작했다. 촬영 주제는 흑인 서퍼, 히스패닉
05.07
삼성SDI는 7일 고출력 UPS(무정전전원장치)용 신제품 ‘U8A1’과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인 ‘No TP(No Thermal Propagation)’가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E유럽’에서 ‘더 스마터 E 어워드 2025’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업체 가운데는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로 선정됐다. ‘더 스마터 E 어워드’는 매년 전시회를 앞두고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에너지저장 △E-모빌리티 △태양광 △스마트 에너지 △우수 프로젝트‘ 등 총 5개 부문에서 최고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모두 14개 제품 제품·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삼성SDI는 이번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 참가한 국내 업체 200개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 행사에 참가한 세계 모든 업체들 가운데 복수 수상한 것은 삼성SDI가 유일하다. 이로써 삼성SDI는 3월 국내 최대 배터리산업 전시회인 ‘인터
LG화학이 포스코홀딩스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LG화학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이산화탄소·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화학, 철강 산업 연계의 CCU기술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항 제철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면 LG화학의 DRM (메탄건식개질)기술로 석탄 대신 환원제로 사용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CO), 수소를 생산한다. 제철공정은 철광석에서 철을 얻기 위해 석탄이 환원제로 사용된다. 석탄의 연소로 발생한 열은 철을 만드는 용융로 가열 연료로 사용되며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CO)는 환원제로 사용되고 이 때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LG화학의 DRM기술은 CCU의 한 종류다. 이산화탄소와 메탄(CH4)을 원료로 환원제인 CO, 수소를 생산해 제철공정에 사용되는 석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CO는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수소는 친환경 연료로도 사용 가능해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