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적 환경오염 범죄 수사 강화
2016-02-18 11:22:55 게재
환경부, 전담반 신설
환경부는 전담반을 통해 대형 환경오염사고나 광역적 환경오염행위에 대비하여 신속한 수사체계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전담반에서는 환경오염 관련 기획수사와 환경 특별사법경찰 업무의 총괄, 조정도 한다.
환경부는 "과거 환경사범은 허가를 받지 않고 환경오염배출시설을 설치하거나 오염물질을 공공수역에 배출하는 등 상대적으로 단순한 행위였다"며 "최근의 환경사범은 지난해 경기 화성시 소재 식품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폐수 유량계 조작, 2013년과 2014년에 발생했던 수질 자동측정기기(TMS) 조작 등 지능화·은밀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전담반을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17일 경기도 하남시 한강유역환경청에서 개소식을 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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