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현장에서 배워요"

2017-05-26 16:06:33 게재

생태원, 체험교육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현장체험 교육 '2017 생태공감마당(EcoDive)'을 27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강 둔치 일대에서 연다. 생태공감마당은 생태학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참가자가 생물을 채집하고 관찰하며 생태계를 탐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식물, 조류 등 8개 분야로 나눠 평창의 다양한 생태계를 체험하고, 조사한 자료를 종합·토론하여 평창의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현황을 공유한다.

참가자가 채집한 생태계교란 동·식물을 화분과 어항에 담아 전시하는 생태계교란생물 전시부스, 국립생태원의 연구·전시·교육 현황을 종합한 연구부스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생태관련 콘텐츠로 구성된 증강현실(AR) 체험, 압화(押化) 만들기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2017년 생태공감마당 행사를 계기로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생물자원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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