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지윤옥(3학년)양

도서관에서 '역사 속 잔인함' 토론했어요

2017-07-24 10:31:36 게재

"교사가 꿈이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휴먼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하거나 조사한 정보를 교내 각종 게시판에 붙여 공유하고 친구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을 설명해 주기도 하고요. 나의 작업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면 저 자신도 힘이 납니다."

지윤옥양.

17일 오후 서울 영신고등학교 늘새롬도서관에서 만난 지윤옥(3학년)양의 말이다. 윤옥양은 '휴먼북 라이브러리' 외에도 영신고등학교의 다양한 독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매일 아침에는 '123 독서운동'에, 점심시간에는 후배 1명과 함께 독서 토론 '매일 그대와 톡톡'에 참여한다.

윤옥양은 "'매일 그대와 톡톡'에 참여해 명성황후의 삶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고 역사 속 인간의 잔인함에 대해서도 토론했다"면서 "역사에 관심이 많아 관련된 얘기를 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매일 진행되는 독서 활동이 지루할 법도 하지만 윤옥양은 빠지는 법이 없다. 처음엔 교내 분위기가 독서를 장려해 호기심에 시작했지만 독서를 하면서 '자투리 시간의 소중함' '다양한 독서를 통해 얻는 보람'을 차츰 깨닫기 시작했다.

윤옥양은 이처럼 독서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은 늘새롬도서관이 지닌 매력 덕이라고 밝혔다. 그는 "늘새롬도서관은 비단 공부를 잘 하는 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성향의 학생들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도서관에서는 조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도서관 내 '서로 배움터실'에서 토론을 하면서 책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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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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