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 한우 2025년까지 꾸준히 증가

2020-12-02 11:34:15 게재

가임암소 증가로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가 전년 대비 4.9% 증가한 320만6000마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가임암소 증가로 송아지 생산이 늘어 2025년까지 사육 한우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1일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도축 마릿수는 19만1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1년 1분기 이후 도축 마릿수도 대폭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구원은 2021년 한우 도축 마릿수는 84만2000마리로 올해 77만7000마리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우 도축 마릿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에는 89만마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원은 한우 사육 마릿수 조절을 위해 자율적 암소 감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돼지는 2021년 사육 마릿수가 평년 대비 0.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2월 돼지 사육 마릿수는 1만1573마리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했다. 내년 평균 돼지 사육 마릿수는 1만1680마리로 올해와 비교하면 0.4% 감소, 평년 대비 0.5% 늘어날 전망이다.

연구원은 올해 모돈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육 마릿수가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생산성 향상 등으로 내년 도축 마릿수도 평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육계는 12월 생계 유통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한 ㎏당 1200~1300원으로 전망된다. 삼계 토종닭 입식이 줄어 사육 마릿수는 감소했다. 12월 도계 마릿수는 전년(8482만마리) 대비 0.8% 감소, 평년(8132만마리) 대비 3.4% 증가한 8411만마리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속적인 종란 수급 조절이 필요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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