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질병관리 가능한 기술 도입
포스트 코로나시대 미래의료 환경으로 '정보통신기술'과 '원격의료', 그리고 '모바일헬스케어의 빠른 확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강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는 보건산업정책연구 매거진(2021.봄호)에서 "센서기술의 발달, 원격모니터링 기능과 모바일 앱으로 환자관리·원격진료 기술이 확대되고 네크워크를 활용한 실시간 질병치료 예방관리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러한 변화가 "시공간 제약을 극복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건강 질병상태를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고 예방적 관리시스템으로 빠른 발전을 이룰 것"이며 "기존의 보건의료행위와 의료기기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는 의료서비스가 확대되고 새로운 개념의 의료서비스 창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생체현상 계측 분야에서 최신 기술의 의료기기를 사용할 생태계의 구축은 여러 측면에서 매우 부족하다.
먼저 환자와 의사 사이의 원격의료는 법적 보장이 되지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생체현상 계측 분야의 새로운 디지털헬스기기 적용이 제한적이다. 원격의료제도가 활성화되어야 스마트디지털케어에서 생체현상 계측기의 기술 발전이 활성화될 것이다.
또 최신의 기술들은 AI기능의 소프트웨어 기술들과 융복합화된 기술들이다. 때문에 기존과 다른 '새로운 시스템'으로 인허가 심사를 받고 신속하게 제품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생체현상 계측 의료기기가 발전할 수 있도록 규제에 대한 검토와 국제기준과의 조화 등 선제적 대응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 교수는 "첨단 최신 기술산업 육성을 담당할 의료기기와 ICT-의학 분야의 지식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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