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희귀질환' 등 보건의료데이터 활용도 높인다

2021-06-03 11:31:20 게재

보건복지부 '개인정보 보호' 강화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보건의료 데이터·인공지능 혁신전략'을 수립했다. 건강보험 등 공공데이터와 병원 임상 빅데이터 등을 포괄하는 보건의료 데이터는 의료기술 혁신이나 바이오헬스 산업 측면에서 가치가 매우 높다. 하지만 낮은 데이터 표준화·품질관리, 개인정보 침해 우려 등으로 실제 활용도는 낮다.

정부는 이번 혁신전략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헬스 경쟁력 확보와 미래의료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생산, 집적, 활용의 전 주기에 걸친 3대 분야 9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해 개방한다.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암, 개인생성건강데이터(PGHD) 등 현장 요구가 많고 활용성 높은 분야를 우선 표준화해 병원 기업 등 다양한 기관이 사용하는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한다.

건강보험 등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를 연 1000건에서 5000건으로 확대하고 한국인 특화 빅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질환 예측모형 개발 등 다양한 임상연구, 맞춤형 질병치료를 촉진하는 핵심 의료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데이터 플랫폼도 완성한다.

2025년까지 유전체 등 바이오, 병원 임상기록, 공공보건의료데이터 중심으로 3대 원천 데이터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희귀질환 10만명, 암 10만명, 난치질환 20만명, 만성질환자, 건강인 60만명 등 100만명 규모 통합바이오 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 2023년부터 맞춤형 치료·정밀의료 등에 활용하고 임상 유전체 건강보험 개인건강기록 등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국가 전략자산화를 추진한다.

또한 빅데이터 보유 기관을 대상으로 안전한 데이터 제공역량을 갖춘 경우 '안심분양센터'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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