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대응·산업전환 특위 출범

2021-06-09 11:29:50 게재

공동위원장 조명래·강금실

경기도 차원의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경기도 기후대응·산업전환 특별위원회'가 7일 출범했다. 공동위원장에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이 호선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성남시 경기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과 강금실 지구와사람 이사장, 양이원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특위는 경기도 차원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녹색기술 혁신, 탄소중립 산업 전환에 관한 비전과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향후 탄소중립 관련 법안 제정 상황에 따라 그 기능과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위촉식 후 페이스북에 "기후 위기 극복은 가던 길을 멈춰 서는 것만으론 이뤄질 수 없다"며 "인류 전체가 걸어 온 회색길이 아닌 작은 초록길을 찾는 과정, 탈탄소 전환의 시대에 반 발짝 앞서 나가기 위한 결단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조명래 전 장관은 "사회시스템 전체를 바꾸는 혁명적 과제인 탄소중립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이를 실제로 실행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경기도가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모델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법인 지구와 사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 전 장관은 "경기도민이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소하지만 일상적인 참여 방안을 마련해 탄소중립을 위한 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7명(위촉직 24명)으로 구성된 특위 위원에는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정민 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재현 전 산림청장,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장, 문태훈 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정인 중앙대 교수, 안병철 원광대 교수, 유승직 숙명여대 교수. 이명주 명지대 교수,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소장, 최은순·이영주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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