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실적 안 따지는' 할인 카드 인기
2021-07-01 11:20:53 게재
카드고릴라
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 1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집계된 신용카드 상품 조회수와 신청 전환수를 분석한 결과 1위는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ZERO Edition2) 할인형'이었다. 이 상품은 전월 실적 조건 없는 모든 이용 금액의 0.7% 기본할인과 생활필수영역 1.5% 할인혜택이 있으며 연회비가 1만원으로 저렴하다.
2위는 1분기 TOP 10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던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Mr. Life)'가 이름을 올렸다. 공과금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업종에서 폭넓은 할인을 제공하는 혜택이 탑재돼 있어 자취족들의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신한카드 딥드림(Deep Dream)'이 차지했다.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에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0.7%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혜택이 특징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 5개 실생활 영역에서 기본 적립의 3배인 2.1% 포인트가 적립되고 5개 영역 중 가장 많이 이용한 1개 영역에선 3.5%까지 적립된다.
4위는 교통, 통신, 주유 등 생활 전방위 할인에 선택형 서비스팩을 제공하는 'KB국민 다담카드'가 차지했고 5위에는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투자 특화 카드 '신한카드 더모아(The More)'가 이름을 올렸다. 결제금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을 투자포인트로 적립해주며 높은 피킹률(혜택받은 금액/카드이용 금액)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6위는 고객이 원하는 업종별 혜택을 직접 선택해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탭탭오(taptap O)'가 차지했다.
고승훈 카드 고릴라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도 무조건 할인이나 적립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을 포함한 기존 인기카드들의 강세가 이어졌다"면서 "하반기에는 정부의 신용카드 캐시백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신용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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