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재유행에도 취업자수 늘었다

2021-08-11 12:09:34 게재

코로나 추이가 최대변수

통계청 7월 고용동향

지난달 취업자수가 54만2000명 넘게 늘면서 다섯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란 악재가 있었지만, 수출 호조와 지난해 기저효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10면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4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54만2000명(2.0%)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뒤 다섯달 연속 상승세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 21만3000명이 감소한 이후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왔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7월 고용동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 등 부정적 요인이 있었음에도 수출 호조와 작년 코로나 기저 효과에 따른 취업자 증가로 인해 지난 6월과 유사한 모습 보였다"고 설명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3%로 0.8%p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로 1.1%p 증가했다.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8%p 감소했다. 실업자는 92만명으로 21만8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3만명 줄어드는 등 지난달에 이어 감소세를 유지했다.

정동명 국장은 "7월 동향이 경기회복 기저효과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8월 조사대상 기간은 15~22일로 경기회복과 백신 접종 증가 등 긍정 요인도 있으나 방역수칙 강화에도 신규 확진 증가하고 있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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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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