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중소상인 매출 70% 지역에서 발생"

2021-09-08 11:46:22 게재

서울 128%↑ 세종 206%↑

4000억원 투자 지역과 상생

쿠팡 중소상인 매출 70%가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은 서울보다 매출 증가율도 훨씬 가파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겨냥한 '상생정책' 덕분이다.

쿠팡은 "2분기 쿠팡 입점 중소상공인 판매액 70%가 서울 외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쿠팡에서 팔리는 중소기업 제품 10개 가운데 7개가 지역 중소상공인 제품이란 의미다.

쿠팡에 따르면 2분기 쿠팡과 거래하는 중소상공인 중 서울 소재 중소상공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6% 성장했다.

이 기간 일부 지역은 인구와 상권이 밀집된 서울보다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울산 소재 중소상공인은 157.6%, 경상남도 145.7%, 제주도 130.1% 성장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중소상공인 성장세를 뛰어넘었다. 특히 세종시 소재 중소상공인은 올해 2분기 성장률 206.3%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중소상공인이 쿠팡에서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판매 시스템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라며 "지역 중소상공인에게 초기 적응 지원, 교육, 마케팅, 행사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또 중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정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 디지털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만 4000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조성했을 정도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 3월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한국경제 지원에 사용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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