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다발 사진' 김용판 의원 고소

2021-10-20 12:07:15 게재

코마대표 이준석

허위적시 명예훼손 혐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조폭 돈다발' 사진으로 논란이 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의혹 당사자에게 고소당했다.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의 고소대리인 서상호 변호사는 19일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장영하 변호사,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모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 측은 고소장에서 '이재명 전 성남시장에게 사업 특혜를 받는 조건으로 이 대표가 수십억원의 불법 자금을 지원했다는 허위 내용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김 의원은 18일 열린 경기도 국감에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씨가 제보했다며 코마트레이드 측이 당시 성남시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과 함께 현금 20억원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김 의원이 공개한 현금다발 사진은 과거 박씨가 돈 자랑을 위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시물 등록 시점도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기와도 달랐다.

장 변호사는 박씨를 접견하며 돈다발 사진과 진술서 등을 받아 김 의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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