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설립 무료대행서비스 이용하세요"
산단공, 입지 검토부터 측량·환경 인허가 대행
중소기업, 비용·시간 절감 … 일자리창출 기여
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시작한 1997년부터 2020년까지 이루어진 공장설립 무료대행사업은 3만1358건에 이른다. 이 기간 18만2817명의 고용창출과 627억원(1건당 약 2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환경성 검토·토목 측량 등 전문분야 무료대행은 처음 실시된 2007년부터 2020년말까지 4074건(토목 651건, 환경 3423건)을 제공해 17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된 올해에도 상반기 동안 공장설립 무료대행 534건, 전문분야 무료서비스 149건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공장설립지원센터는 공장을 운영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고민하던 창업자들에게 망망대해 속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복잡한 인허가 신청·진행을 무료 대행함으로써 창업자들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현재 산업단지공단은 본사와 지역본부 등 전국에 13개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장설립지원센터는 입지상담을 비롯 공장등록과 신·증설, 업종변경, 창업사업계획 신청 등을 대행해준다. 공장설립 과정 중 측량과 환경 관련 인허가 신청, 환경성 검토서 작성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환경성 검토 지원의 경우 생산시설에 관련한 환경배출시설 설치 유무 판단 및 발생되는 오염물질을 사전 예측, 상황에 맞는 조치방안 제공 등 공장설립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민간 컨설팅기업에게 이러한 행정 인허가 대행을 맡길 경우 적지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산업단지공단 무료대행 서비스가 제조업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는 상당하다. 공장설립 담당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행정 공급자 측면의 지원도 눈길을 끈다.
업종간 융복합을 통해 신산업이 창출되고, 다양한 아이디어 현실화를 통해 활발한 창업이 이루어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산업단지공단의 공장설립 무료대행은 혁신 스타트업 탄생과 성장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설립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이영호 산업단지공단 입지지원팀장은 "소규모 제조업체와 창업 기업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체가 본연의 제조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